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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 흑돼지 맛집 <발리가든> 내돈내산 후기

쩡뿌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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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흑돼지 맛집 발리가든 내돈내산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한, 제주도 3박 4일 여행일정의 첫 장소로 선택한 이곳 <발리가든>은 노을이 지는 전망부터, 풀벌레 소리 가득한 고즈넉함, 무엇보다 중요한 육질이 탱탱하고 쫄깃한 흑돼지까지! 저희 부부부터 부모님까지 200% 만족한 이 곳 <발리가든>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3박 4일 여행일정 (제주도 서쪽 한경면)

안녕하세요! 올해 광복절 연휴 전후로 여름 휴가를 많이들 떠나시는데요. 저희 부부도 여름 휴가로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요새 핫하게 뜨고 있는 제주도 서쪽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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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가든>
주소: 제주 제주시 한경면 신정로 216

전화번호 : 0507-1418-0931

영업시간 : 월요일만 휴무 / 오후 5시 30분 ~ 오후 11시 30분 (오후 10시 30분 라스트오더)

주차장 : 가게 앞에 6~7대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

 

발리가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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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발리가든은 가게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전혀 고깃집같이 보이지 않는 외부 인테리어인데요. 내부는 굉장히 널찍하고, 제주도스러운 뷰를 보여주는 <발리가든>이었습니다.

 

발리가든에서는 흑돼지 고기와 주류를 먼저 직접 고른 후에 테이블을 잡는 시스템입니다. 다른 흑돼지 집을 방문해 본 적은 없어서, 가성비 측면은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600g (일반 고깃집 3~4인분)에 5만원대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흑돼지 목살과 오겹살이 있습니다.

 

<발리가든>은 상호명의 '가든'처럼 모든 좌석이 실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너무 더울까 걱정하였는데, 웬걸?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대략적으로 테이블 30~40 석은 있어 보였습니다. 1층과 2층 중에 저희는 1층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 잡았습니다.

 

<발리가든>은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외에서 술과 함께 고기를 즐기면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정원을 뛰어놀 수 있게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테이블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트램펄린부터 축구공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반려견이 있으신 분들도 방문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발리가든>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기냄새가 옷에 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여느 고깃집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곳 <발리가든>에서의 특별한 점은 카레가루, 핑크솔트, 고추냉이를 주는 점이었고, 저희 부부와 부모님이 가장 좋아했던 점은 '멜젖'이 함께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멜젖'을 처음 본 것이기도 했고, 더군다나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은 더 처음이었는데요. '멜젖'은 정말 흑돼지와 잘 어울립니다. 위층에서 맥주를 한 병 사서 가져오니, 바케트에 얼음까지 담아서 주시는 센스!!

저희 가족 4명은 흑돼지 목살과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두 팩을 주문해서 약 1kg 정도 중량에 10만 원 정도 고깃값이 나왔습니다. 특히 목살은 굉장히 두꺼워서, 거의 스테이크처럼 두꺼워서, 혹시 질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만, 웬걸! 고기가 정말 탱탱하고 육질이 좋았습니다. 흑돼지가 맛있다고 하던데 거짓말이 아니었고, 솔직히 <발리가든>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요새는 조금 가격이 있어도 맛있게 먹고 나면 전혀 후회가 없잖아요? <발리가든>은 딱 그런 곳이었습니다. 

 

후식으로는 된장찌개, 흑돼지찌개, 계란찜이 있는데요. 저희는 계란찜과 흑돼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계란찜은 음... 평범한 맛이었지만, 흑돼지찌개는 와... 정말 칼칼하고 대단한 맛이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 찌개만 먹으러 오면 안 되나? 싶은 맛일 정도였어요. 흑돼지가 느끼하지도 않았지만, 고기를 먹고 나서의 느끼함마저 모조리 가져가버리는 흑돼지찌개였습니다. 혹시 <발리가든>을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흑돼지찌개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진도 남기지 못할 정도였어요!


<총평> ⭐️⭐️⭐️⭐️⭐️

<발리가든>은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여행 일정 첫 번째 식당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오후 늦게 비행기에서 내려서 숙소에 짐을 내리고 바로 도착했던 이곳 <발리가든>. 남은 여행 일정에서의 행복이 시작된 곳입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그랬을지는 몰라도, 이 곳 <발리가든>의 흑돼지 가격은 있지만, 그 맛과 육질만큼은 훌륭한 곳입니다. 저렴한 고기를 박리다매한다기보다는 좋은 고기를 적정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느낌이었고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테이블이 야외에 위치해 있어 고기 냄새가 배지 않아서 좋았고, 야외가 완전히 탁 트인 테이블이기 때문에 노을 지는 뷰를 바라보며 고기를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후식으로는 흑돼지찌개가 기억에 남는데요. 천연조미료로만 만들었다는데, 진짜일까? 싶을 정도의 칼칼하고 달달한 맛이었습니다.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클릭으로 블로거를 지원해 주세요🙇‍♂️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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