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1 좋아하는 일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뭔가를 꾸준히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첫 브런치 글을 썼던 때가 2016년 7월이니, 이를 시작한 지도 벌써 3년하고도 6개월이 가까워진다. 작가에 큰 꿈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나 글 써요 하면서 내가 쓴 글을 보여주며 그 주제에 대해 같이 이야기 해나가는 게 나한텐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글감이 생각나면 써야지 하면서 메모장에 적어두고, 나름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게끔 글을 쓰고 싶어서 한참을 쓰고 지운 적도 많다. 쓰면서 내 생각도 정리되고, 위로도 많이 받았다. 간간히 달리는 댓글들이 너무 고맙고 신이 났다. 그렇게 애정을 가지고 해 온 글쓰기이지만, 실은 글쓰기를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굉장히 냉철하고 비판적으로 깨닫게 된 게 더 크다. 나는 글 쓰는 것을 .. 프로젝트/프랑스 유학기 출간 2023.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