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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드제로 M9 물걸레 로봇청소기 1개월 실사용 후기

쩡뿌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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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쩡부부입니다.

 

친구들에게 LG 코드제로 M9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선물 받고, 1개월 동안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1) 정숙성 ★★★★★

LG 코드 제로 M9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바닥에 장착된 물걸레를 회전하며, 회전하는 힘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여타 로봇청소기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데에 있어 필요한 모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M9는 모터가 없다 보니, 너무 조용해서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할 정도입니다.

 

2) 물걸레질 성능 ★★★★★

부모님 댁에서 사용하는 로보락 s7 plus의 경우에는 물걸레 겸용이다 보니, 물걸레질의 성능이 그렇게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LG 코드 제로 M9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경우에는, 청소기 본체 약 2kg의 하중으로 물걸레를 누르며 청소를 하기 때문에, 확실히 물걸레질 이후에 바닥이 뽀송뽀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가성비 ★★★☆☆

LG에서는 물걸레 전용(코드 제로 M9)과 진공청소기 전용(코드 제로 R9) 로봇청소기를 따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두 로봇청소기를 모두 구입하게 되면 대략 13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최근에 나온 물걸레 기능이 탑재된 진공청소 로봇청소기의 가격이 약 80만 원~100만 원 정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높다 할 수 없겠습니다.

 

4) 디자인 ★★★★☆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취향이 우선되겠지만, 저는 LG의 오브제 컬렉션 라인의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 무색 벽지, 노출 콘크리트 등 대부분의 인테리어에 무난하게 녹아들어 가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5) 탐지 능력 ★★★★☆

로봇청소기의 장애물 회피 능력은 어떤 알고리즘을 선택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LG 코드 제로 M9는 전면부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서 장애물을 인식하는 듯합니다. 대부분의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으며, 어플 상에서 집의 구조를 제대로 매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를 반복하다 보면, 딥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정확한 지도를 만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소를 반복하다 보니 청소기가 충돌하는 경우가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별을 한 개 뺀 이유는 부모님 댁에서 사용하는 로보락 s7 plus의 경우에는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는데, 이 로봇청소기에 비해서는 다소 정밀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래에는, 참고하실 만한 사항을 몇 가지 보여드립니다!

 

 

LG 코드제로 M9 박스

역시 오브제 컬렉션답게, 박스 포장이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언박싱 후에, 최종적으로 설치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책상 밑에 공간에 설치해두었습니다. 양 옆에 장애물이 있으면 충전독으로 잘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의사항이 있었습니다만, 전혀 문제없습니다.

M9가 충전독에서 쉬는 모습

 

로봇청소기의 하단부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 개의 물걸레가 장착되어 있고, 탈부착형으로 손쉽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노란색은 배터리로,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교환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는 LG ThinQ 어플 상에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의 모습입니다.

 

가운데에 보시면, M9가 제 방을 인식해서 지도를 그려놓은 걸 볼 수 있습니다. 더 큰 집에서는, 원하는 방을 선택하면 M9가 이동해서 지정된 방을 청소한다고 합니다.

 

 

 

하단부에는 꼼꼼청소/퀵 청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꼼꼼청소를 선택하면 시간은 더 걸리지만, 더 꼼꼼하게 물걸레질을 합니다. 저는 방이 작아서 꼼꼼청소를 선택합니다만, 큰 집에서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퀵 청소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홈뷰는 M9의 전면부에 위치한 카메라가 보고 있는 모습을 어플을 통해서 확인하는 기능입니다. 가끔, 본가에 가서 집이 비어있을 때, 홈뷰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반려견이 있는 집에서는 홈뷰를 통해 반려견이 잘 있는지 확인하는 데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청소 예약을 통해, 매번 청소 시작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물공급 조절을 통해, 물걸레의 촉촉함을 조절할 수 있고 (저의 경우에는 강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위치 찾기를 누르면 M9에서 소리가 나서 M9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LG M9 코드 제로 물걸레 로봇청소기의 리뷰를 마칩니다. 

 

그동안 다양한 로봇청소기를 사용했었는데, 어느새 로봇청소기 기술도 굉장히 큰 도약을 이루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더 이상, 로봇 청소기는 사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청소에 드는 10분~30분의 시간에 휴식을 취하거나, 청소 예약을 통해서 퇴근 후에 맞이하는 뽀송뽀송한 바닥은 M9에 투자하는 50만 원에 비하면 더 큰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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