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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Polish Airlines) 항공 탑승 후기 (+스타얼라이언즈 마일리지 적립방법)

뿌부부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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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폴란드 항공기인 LOT(Polish Airlines)를 탑승할 기회가 있어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 LOT 항공사 사이트

LOT는 Polish Airlines으로, 폴란드 항공기로 주로 유럽 내 노선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간혹 환승행으로 한국-파리 노선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LOT항공사 사이트 바로가기 ⬇︎⬇︎⬇︎

 

LOT Polish Airlines South Korea | Book on the official website

Finding convenient international flights and cheap flights to Poland has never been that easy. Book your tickets now, check-in online and enjoy your travel with LOT Polish Airlines!

www.lot.com

 

 

2. LOT 항공사 가격

저는 최근에 파리-폴란드의 유럽내 직항 노선을 탈 일이 있었는데요. LOT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한항공과 같이 폴란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공사이기 때문에 유럽 내 다른 저가항공사에 비해서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저는 파리-폴란드 행으로 왕복 약 199유로(위탁수하물 불포함) / 370유로 (위탁수하물 포함) 가격으로 3박 4일 일정을 다녀왔는데요. 다른 유럽 저가 항공사인 Wizz Air 나 Easyjet 등이 약 150유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LOT가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혹시 저렴하게 유럽 내 배낭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LOT말고 다른 항공사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다만 저 같은 경우는, 밤늦게 파리에 떨어지거나 (밤 10시 이후), 새벽 출발행 (새벽 7시 출발) 비행편을 타고싶지 않아서 LOT를 이용했더니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LOT항공편은 시간대가 훨씬 인간적(?)인 편이거든요. 참고하세요!

 

아참, 스타 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 방법을 알려드린다는 걸 깜빡했네요.

LOT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인데요. 그래서 한국분들은 LOT를 탑승하실 경우, 아시아나 항공으로 마일리지로 적립이 가능합니다.

 

 

3.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적립 방법

1) 먼저 아시아나 항공사 회원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2) 가입이 완료되었다면, 본인의 아시아나 항공사 회원번호를 메모해둡니다 (번호는 영문 OZ로 시작하는 번호가 회원번호입니다)

 

3) 카운터에서 체크인 시, 아시아나 항공사로 마일리지를 적립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중요 ⭐️⭐️⭐️⭐️⭐️) 

 온라인 체크인으로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다른 스타얼라이언스로 적립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카운터에서 직접 체크인을 하신 후에, 마일리지를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 적립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외국이라면 영어로 "Can you save my miles on other star allience airlines ?" 이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메모해두었던 아시아나 항공사 회원번호를 보여주면 됩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하더라도, 대충 메모지에 적힌 아시아나 항공사 회원번호를 보여주면 직원분들이 알아서 그 회원번호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십니다 :)

 

그리고 왕복행일 경우, 출국 시에 요청하면, 돌아오는 비행편도 자동으로 적립되기 때문에 돌아올때는 따로 마일리지 적립을 요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실물 항공권 사진은 필수로 촬영해두시길 바랄게요. 그래야 여행 후에라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거든요.

 

 

 

 

4.  파리 샤를드골 공항 

이번 여정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부터 출발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오전 10시 비행기라 2시간 일찍 8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사람이 꽤 있는 편이네요. 유럽 내 이동은 대륙 간 이동만큼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2시간 미리 공항에 도착해도 괜찮습니다. 국제선은 대체적으로 3시간 일찍 공항에 가는 편이지요. 

 

 

시큐리티 체크를 통과하고 나서 면세점 구경을 간단하게 했는데요. 오우 비싼 모엣샹동이 있네요. 저도 한번도 안 마셔봤습니다 ㅎㅎㅎ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요?

 

 

 

5. LOT 비행편 탑승 후기

 

이제 탑승 시간이 다 됐네요! LOT 항공기 탑승 시작합니다~~

 

 

제가 탔던 항공기는 유럽 내 노선이라 3-3 좌석 배치(복도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3석, 왼쪽에 3석)의 소형 비행기였습니다. 그래서 장거리 노선처럼 기내 서비스가 훌륭하지는 않습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인 화면도 없고, 기내식도 별도로 제공되지 않지요. 2시간짜리 비행이니까 당연한겁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탑승했던 다른 저가 항공사들에 비해서 확실히 항공기가 좋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특히 정말 깜짝 놀랐던 것은 착륙이 너무너무 부드러웠다는 점입니다. 소형 비행기는 대형 비행기에 비해서 공기저항력이 적기 때문에 착륙 시 흔들림이 매우 심하거나, 급브레이크가 고스란히 승객들에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은데 LOT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랜딩이 부드러웠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활주로가 짧다는 네팔 산맥에서 경비행기도 타보고, 랜딩 부드럽기로 유명한 대한항공 소형 비행편도 타보고, 유럽 내 다양한 고가-저가 비행편도 타봤는데 LOT만큼 부드러운 랜딩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혹시 이착륙 시 공포감이 크신 분들이라면 돈 조금 더 내더라도 저가 항공보다 LOT를 탑승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LOT 항공편마다 충전기가 있는 비행기가 있었고, 없는 비행기도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편에는 충전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탑승 후에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공항에서 충전하고 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륙 한 후 보이는 프랑스 전경입니다. 경작을 어떻게 저렇게 네모 반듯하게 하는지 볼 때마다 재밌네요 ㅎㅎ 한국과 달리 산이 없어서 탁 트인 평야가 항상 신기합니다. 아 물론 제가 살던 전라도 시골마을은 이렇게 탁 트인 전경이 보이곤 합니다 ㅎㅎㅎ!

 

 

 

LOT 기내 서비스로 음료(물, 커피)가 공짜로 나옵니다! (오렌지 주스 달라고 했다가 우린 그런거 없어! 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ㅋㅋ) 물론 추가금을 내시면 와인도 마실 수 있고,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오렌지 주스도 당연히 마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어릴 적에는 비행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비행기를 탈 일이 잘 없어서 특별하기도 했고, 하늘을 난다는 것, 그리고 구름보다도 더 높은 곳에 떠 있다는 그 느낌이 설레고 좋았거든요. 지금은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장거리 비행이 지겹고 고통스러운 일로 간혹 느껴지지만, 저는 지금도 하늘에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마음이 설레곤 합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찍는 사진은 참 멋지지요.

 

 

폴란드의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폴란드 공항은 특이하게 시내와 정말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착륙을 하면서 가정집들 사이로 가까이 나는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그래서 오히려 요모조모 폴란드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거주하시는 분들께서는 비행기 소음 공해에 괴로우실 것 같았습니다.

 

 

6. 폴란드 공항 착륙

드디어 폴란드 국제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은 특이할 건 없었습니다. 여타 유럽 공항들과 비슷했어요. 물론 폴란드 공항도 도착지인 아래 사진말고 입구 전경을 보면 아름다운 점이 많은 공항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나라의 공항들을 다녀보면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이 얼마나 멋지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항인지 새삼 느끼곤 합니다. 인천공항은 정말 한국인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심볼입니다.

 

 

 

곧 이어 폴란드 여행기 편을 풀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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