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1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하는 이유 4월이면, 대학원 지원과정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프랑스에 온 지도 어느덧 7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대학원 갈 정도로 불어가 늘었는가 하고 묻는다면, 와, 도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 1년 만에 자연스러울 정도로 외국어가 느는 거죠 하고 되묻고 싶다. 정말 어렵다.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생각만큼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 언어뿐만 아니다. 모아 온 돈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으니, 대학을 들어가도 어떻게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할지 눈 앞이 깜깜할 따름이다. 뭐, 이런 고민들은 둘째치고 일단 합격을 할지 못할 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상황이 저절로 나아질 리는 없으니, 점점 나빠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상황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면 살수록 더 버겁고 어려운 문제들에 마주하게 될 거라는 직감 아닌.. 프로젝트/프랑스 유학기 출간 202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