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문경의 집라인입니다.
문경새재로 국내에 잘 알려진 험한 산새에 설치된 집라인이 과연 어떠할지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그 후기를 전달해 드립니다.
짚라인문경
주소 : 경북 문경시 불정길 174
가격 : 인당 약 5만 원가량
예약: 아래 예약페이지들을 참고하세요.
짚라인 문경점 네이버 플레이스⬇︎⬇︎⬇︎
짚라인 공식 홈페이지⬇︎⬇︎⬇︎
짚라인 문경 예약 사이트⬇︎⬇︎⬇︎
1. 짚라인 문경점 도착
짚라인 문경점에는 차를 타고 다녀와야 합니다.
바로 앞에 넓은 공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예약 확인 및 소지품 보관
짚라인 사무실에 들어가면 여러 대의 태블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에서 안전 관련 서약서를 작성하고 예약 확인을 완료합니다.
짚라인 탑승 중에 날아갈 수 있을 만한 물품들은 서랍장에 넣고 열쇠는 사무실에 맡깁니다.
벽면에는 관련 이수증과 자격증들이 걸려 있습니다.
3. 안전 장비 착용 및 안전 수칙 숙지
여러 명의 안전요원과 교관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일일이 달라붙어서 각각 안전 장비를 착용시켜 주십니다.
일일이 챙겨주는 모습에 안전 걱정은 할 일이 없었고, 안전 요원이 그렇게나 많이 필요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안전 장비를 모두 착용한 후에는, 조 별로 나누어서 안전 수칙을 숙지시켜 줍니다.
4. 짚라인 코스로 이동
짚라인 코스는 조별로 나누어서 짚라인 출발 장소로 이동합니다.
10~15분 가까이는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짚라인 출발 장소로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모습에 너무 높은 곳으로 가는 것 같아 조금은 겁이 납니다.
5. 1코스~3코스
1코스 제목은 '누가 먼저 탈까요?' 이었네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조가 되다 보니, 누가 먼저 탈지 눈치보게 되더라고요.
첫번째 코스에서 발을 띄는 데 성공하면, 9코스까지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2코스는 방향 조절 꿀 팁!! 이네요.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는 중에 왼쪽/오른쪽으로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테크닠을 마스터하면 풍경이 멋진 곳을 골라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짚라인을 타고 내려와서 산길을 걸으면서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3코스는 문경 코스 최고의 절경입니다.
난이도는 중급이라는데 무섭지는 않습니다.
문경 최고의 절경을 구경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6. 4코스~6코스
4코스는 보충수업이네요.
짚라인 코스와 길이에 따라서, 안전수칙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점검하는 코스입니다.
다음 코스까지 산길을 타고 내려가면서 문경새재의 산새를 다시 한 번 느낍니다.
5코스는 산과 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최장 코스 탑습을 준비하는 단계였네요.
나무가 워낙 울창하고 우거져 있어서 시작 부분에서 끝 부분이 보이지 않는 묘미가 있는 코스네요.
6코스는 타잔 코스입니다.
6코스는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며 타잔처럼 소리를 지르는 구간입니다.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다음 코스로 가지 않겠다는 교관님들의 조크가 진담처럼 들리는 코스입니다.
7. 7코스~9코스
7코스와 8코스는 짚라인 로고처럼 다리를 쭈욱 뻗고 타는 코스입니다.
다리를 뻗으면서 눕는데에 성공하면, 다음은 손을 놓는 도전을 하게 되는데요.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떨어지지는 않지만, 손을 놓으면 중심을 잃을 것 같다는 기분에 쉽사리 성공하지 못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9코스입니다.
9코스답게 문경의 아름다운 산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저 멀리, 문경 시재와 다리가 두 봉우리 사이로 펼쳐진 모습이 가히 장관입니다.
짚라인 타는 중에 사진을 찍기는 어려우니, 눈에만 잔뜩 담아왔습니다.
8. 수료증 수령
짚라인 문경점은 재미있게도 수료증을 나누어줍니다.
별거 아닌 기념품일지라도, 이렇게 증서로 받으니 9코스를 완주한 것에 은근한 뿌듯함을 느낍니다.
해당 수료증을 받은 사람들은 다음 방문 시에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9. 총평
인당 5만원 가량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 가격만큼 잘 짜여진 코스와 입담 좋은 교관들로 인해 그 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곳에 있는 짚라인들은 한 번 타고 끝이지만, 이 곳은 총 9코스로 나뉘어 다양한 산의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눕기, 손 놓기, 소리 지르기 등 나름의 액티비티를 첨가하여 따분해질 수 있는 짚라인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짚라인 용인점도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쩡부가 방문했던 문경에서 힐링하는 숙소, 문경힐링휴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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