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이국토종주3 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4일차 (이화령 휴게소-수안보 온천-충주 탄금대-비내섬-강천보-고아웃게스트하우스) 1. 이화령 휴게소-수안보 온천 (약 18km, 이화령, 소조령) 전날 묵은 숙소가 이화령 휴게소 근처라서 꼭두새벽부터 이화령 휴게소에서 4일 차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의 배웅과 함께 힘차게 시작합니다~ 백두대간이화령 문을 기준으로 충청도와 경상도가 구분되는데요. 드디어 경상도를 지나 충청도로 넘어가는 날이네요~ 부울경을 지나, 경상도까지 섭렵했다는 사실에 다시금 놀랍니다. 가족들은 한 때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수안보 온천에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페달질을 할 때, 차량을 타고 뒤에서 따라오면서 화이팅~ 외치면서 지나가버렸지요! 이화령을 지나면, 소조령이라는 업힐을 넘게 되는데요! 이화령만큼은 아닐지라도 소조령 역시 어마무시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4일 동안 단련된 제 허벅.. 프로젝트/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2023. 10. 8. 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3일차 (구미센츄리호텔-구미보-낙단보-상주보-상주상풍교-문경불정역-문경더모스트글램핑) 1. 구미센츄리호텔 - 구미보 (약 19km) 3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차 숙소로 선택했던 구미센츄리호텔은 나름 대기업 연구소와 공장이 위치한 도시의 시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주변에 아침식사를 할 곳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없었습니다. 역시 편의점을 갈 수 밖에 없었네요. 3일차는 문경까지 가야하는 일정입니다. 문경까지 향하는 길에 실제로 많이 험한 길은 없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서도, 마음 속에 무언가가 '새재'에 가야 한다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혹시 모른 사건사고에 대비해 이른 출발을 위해, 새벽 6시에 일찌감치 기상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고, 오전 10시까지 비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우중 라이딩 투혼을 할 수도 있.. 프로젝트/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2023. 10. 7. 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2일차 (적교장 모텔-합천창녕보-달성보-강정고령보-칠곡보-구미센츄리호텔) 1. 적교장 모텔-합천창녕보 (약 11km) 첫날부터 생전 처음으로 130km 가량 라이딩을 했더니, 각성 상태로 힘들게 잠에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분 아시나요? 몸은 너무 피곤해 죽겠는데, 머리는 너무 말짱해서 당장 공부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래도 2일차 역시 꽤 긴 거리를 가야했기 때문에, 힘들지만 새벽 6시에 기상했습니다. 일어나서 찬물에 샤워하고 나니 그래도 정신은 꽤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살포시, 방문을 열어보았습니다. 저 멀리, 하!~얀 물안개가 끼었더군요. 우와 물안개라니~~? 얼른 나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자전거를 창고에서 꺼내서 적교장모텔 근처의 이마트24에서 물과 간식을 잔뜩 사서 가방에 우겨넣고 페달질을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페달질을 해도 고글에 잔뜩 물.. 프로젝트/자린이 자전거 국토종주 2023. 10. 5. 이전 1 다음